[VCFO][블로그] 파인드어스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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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병은입니다.

Virtual CFO Service를 제공하는,

(주)파인드어스 를 공동 창업하였습니다.


Partner로서 팀을 꾸려나가면서,

기록이 필요한 것들을 개인적으로 틈틈이 남겨보고자 합니다.


그간 주변에서 질문 주셨던 내용들을 바탕으로

FIND US를 간략히 소개합니다.

(현재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 중으로, 차후에 더 상세히 공개해드릴 예정입니다.)



"Virtual CFO Service가 무엇인가요?

기업의 CFO 역할을 외부에서 수행하는 서비스입니다 (= outsourced CFO)

해당 기업에 상주하지는 않고(not 파견), 원격+방문 형태로 제공합니다 (= virtual)

 *CFO = Chief Financial Officer/최고재무책임자


"그런데, CFO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요?"

저희 파인드어스가 생각하는 CFO는 간략하게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재무회계, 현금흐름(버닝) 등과 같은 [현재]를 잘 챙기는 것뿐 아니라,

  2) 투자유치(IR), 사업계획 등 [미래]에 대한 전략수립에도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3)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CEO와 함께 치열하게 고민과 논쟁도 하는 역할


"왜, Virtual CFO가 필요한가요?"

다수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은 위의 충분한 역량을 가진 CFO를 채용하기 어렵습니다.

저의 직간접 경험에 비춰보았을때, 아래와 같은 사례들이 꽤 자주 발생합니다.

    1) 공동창업자 중 한명이 CFO를 맡았고, 지분도 가졌는데 일해보니 전문성이 부족.

    2) 금융권에서 높은 연봉을 주고 채용했는데, 조직문화나 사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

    3) CFO role을 기대하고 회계법인 등과 계약했는데, 질문하는 것에 '자문'만 제공.  

    4) 투자, M&A 진행 중 재무적 문제로 밸류에이션 협상에 실패하거나, deal break.

    5) '적정'의견 받은 회계감사보고서가, 그 다음해 회계감사에서 오류발견으로 수정조치.     


"그래서,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나요? AI 등을 활용한 하이테크 서비스? 자동화프로그램?”

1) 파인드어스는 인적서비스가 핵심으로, '현재는' tech적 요소가 많지 않습니다.

2) 클라이언트와의 상의를 통해

    - 자금/회계/인사노무/법무/IR 등 영역에서

    - 일간/주간/월간 등 시간 단위로 챙겨야하는 요소들과 템플릿을 제시해드리고

    - 담당 CFO(PM)및 실무진을 정해서 상시 밀착마크(!) 합니다.

3) 매출-비용 실시간 파악, 세무회계 처리 등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는 아닙니다.

4) 비즈니스의 기본틀을 잡고, 재무적 관점에서 의사결정을 함께하는 역할입니다.

    *보다 상세한 사항은 정식 런칭 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파인드어스는 어떤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나요?"

스타트업/중소기업/상장법인 CFO를 수행한 big firm 출신 공인회계사님들 (= PM)

창업,투자관리, 투자심사 등 창업생태계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파트너(= 저 +@)

테크 투자 중심의 액셀러레이터 파트너

회계법인, 중소기업, 상장사 등의 관리실무를 총괄한 실무진

대형 증권사 IPO 담당자

변리사 및 변호사

 "PM 개인이 아닌, '팀'이 가진 다양한 역량을 바탕으로 CFO역할을 수행합니다"


"Virtual CFO Service 수요가 있나요?"

약 2개월간의 클로즈드 베타 기간동안,

테크 스타트업, 이커머스, F&B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 요청을 하고 계시고

그중 일부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를 기수행중입니다.

또한 감사하게도 다수 VC에서도 저희 service가 필요한 포트폴리오사를 연결해주고 계셔서,

마케팅, 영업보다는 서비스고도화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런칭과 동시에 BEP달성 예정)


"어떤 회사들이 주로 Virtual CFO Service를 쓰면 되나요?"

1) BM을 구상하고, 시도하고, 피벗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한 극초기기업에게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 재무/관리적 요소보다는,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것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2) 매출 발생이 예상되거나, 이미 현금흐름의 변화가 시작된 기업

     - 예외는 있지만, Series A ~ Pre IPO 단계의 기업들이 현재 주고객사 입니다.

3) IP를 보유한 기술기반 스타트업으로, 초기투자를 충분히 받고 시작한 초기 기업

4) 훌륭한 CFO가 사내에 계시지만, 체계적인 support 구조 설계가 필요한 기업

5) 그외 스스로 필요하다 느끼는 기업이라면.


"어떤 비전으로 파인드어스를 만들고 있나요?"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운동선수들은 많지만,

'위대한 선수'가 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재능과 운도 중요하지만, '체력과 기본기'가 뒷받침되어야,

오랜시간 그 역량을 발전시켜 '위대한 선수'가 되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창업 생태계에는 훌륭한 사업가, 멘토, 투자자, 지원기관들이 많이 있고

최근에는 창업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 투자자본활성화, 제도 개선들도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의 신규사업자, 중소사업자들의 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파인드어스"는 창업가들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을 함께 다지는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블록체인, AI, 빅데이터, 자율주행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지는 않습니다.

급격한 성장을 꿈꾸는 로켓이 되고자 스스로를 채찍질 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로켓을 꿈꾸는 그 훌륭한 기업들이 잘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창업생태계에서 조용하지만 중요한 역할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2018. 06. 05

Virtual CFO Service, (주)파인드어스

Partner 박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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